방송
스브스타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밝힌 '윤종훈 애드리브'로 완성된 명장면

작성 2021.02.19 13:41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배우 김소연이 '펜트하우스'에서 보여준 명연기의 공을 동료 배우 윤종훈에게 돌렸습니다.

어제(18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펜트하우스'의 주역 김소연, 엄기준, 유진, 윤종훈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배우별 명장면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던 중, 김소연은 시즌 1 20화에서 재단 비리 수습을 위해 천서진이 복합적인 감정을 억눌렀던 명장면에 대해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비화를 전했습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해당 장면에서 천서진은 재단 비리를 수습하던 중 딸의 실어증 소식을 들었지만, 그럼에도 재단을 포기할 수 없어 감정을 억누르며 재단 관련 인사들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전화를 돌렸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태연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천서진의 감정 연기가 많은 시청자를 소름 돋게 했는데요, 김소연은 "이 장면에서 윤종훈이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를 해 감정이 확 올라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종훈이 해당 장면 리허설 도중 "처음으로 서진에게 '서진아'라고 불러보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대본에 없는 윤종훈의 애드리브가 김소연의 감정 연기에 큰 도움을 준 건데요, 이에 김소연은 "이 장면의 모든 공로를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윤종훈에게 돌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그러자 윤종훈은 "김소연은 항상 남에게 공을 돌린다. 전부터 익히 미담을 들어왔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미담이 훨씬 축소된 거였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김소연은 또 "제 생일 때 윤종훈이 케이크를 준비해줬다. 당시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촬영했는데, 컷 하자마자 윤종훈이 케이크를 들고 들어와 카메라를 멘 채로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오늘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펜트하우스' 시즌 2는 악의 승리로 끝난 시즌 1의 2년 후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며 더욱 단단해진 '빌런 커플' 천서진-주단태를 비롯해 서울 음대를 향해가는 헤라클럽 키즈들의 치열한 전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 등 파격적이고 강렬한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사진=유튜브 '문명특급')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