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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WWE 프로레슬러…은퇴 7년 만 '여자'로 돌아와

작성 2021.02.09 15:33 수정 2021.02.09 15:41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2014년 은퇴한 WWE 출신 프로레슬러 타일러 렉스가 7년 만에 성전환 수술을 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습니다.

최근 타일러 렉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전환 수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긴 머리카락에 화려한 네일아트를 한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그는 "트랜스젠더가 되고 세상을 마주해야 하는 감정적 혼란으로 지난 8개월 동안 어두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아내와 어린 딸, 친구들이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습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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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성전환 수술 후 아내, 딸과 함께 다정히 찍은 사진도 있었는데요, 타일러 렉스는 "숨이 다 하는 날까지 가족을 사랑하겠다"며 "나는 더 이상 두렵지 않다. 모두가 이해해주길 바라진 않는다. 내 겉모습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영혼은 그대로라는 것만 알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14년 은퇴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타일러 렉스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하자 WWE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가 성 정체성을 인정하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을 거라며 타일러 렉스를 응원하는 지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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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gabetuft')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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