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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가 가장 기대했던 장면…"선물 같았다"

작성 2021.01.25 17:57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작가가 가장 기대했던 장면이자 선물 같은 장면으로 '천서진(김소연 분) 피아노 신'을 꼽았습니다.

오늘(25일) 김순옥 작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본을 쓸 때도 15회 엔딩을 가장 기대했었다"고 밝히며 김소연의 피아노 신을 "몇 번을 돌려볼 만큼 최고였다"고 극찬했습니다. 김 작가는 "김소연 배우가 너무 잘해줘서 작가로서 배우의 연기에 업혀 갔다고 생각한다"면서 해당 장면을 "우리 드라마의 선물 같은 장면"이라고 칭했습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김순옥 작가가 말한 장면은 '펜트하우스' 시즌1 15회 엔딩 장면으로, 딸 천서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집안의 수치"라며 천서진의 모든 것을 빼앗아버렸습니다. 이에 천서진이 절규하며 반항하자 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천서진은 아버지를 살리는 것 대신 아버지가 변심한 내용이 담긴 서류 가방을 들고 도망쳤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천서진은 피 묻은 손으로 광기 어린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오열했고, "절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너무 억울해 마세요. 그래도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란 대사와 함께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해당 장면 방송 이후 천서진을 연기한 김소연에게 "말이 필요 없는 열연"이라며 단숨에 연기대상감이라는 평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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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순옥 작가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김소연은 감정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캐스팅될 때부터 몇 달을 연습해서 실제로 피아노 연주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김 작가는 "김소연 배우의 놀라운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진=유튜브 'SBS Drama', SBS '펜트하우스' 홈페이지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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