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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X송혜교 신작, 로코 아닌 복수극…8부작 '더 글로리'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1.08 16:37 수정 2021.01.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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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김은숙 작가와 배우 송혜교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의 제목과 내용이 공개됐다.

8일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공식 보도 자료를 내고, 김은숙 작가의 신작은 '더 글로리(The Glory)'라고 밝혔다.

'더 글로리(The Glory)'는 건축가를 꿈꾸었지만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주인공이 가해 주동자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기다렸다 아이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후,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에게 철저한 혹은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는 사악하고 슬픈 이야기이다. 연출은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왓쳐', '청춘기록' 등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맡는다.

여주인공은 송혜교다.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태양의 후예'로 김은숙 작가를 만나 국내외에서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에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재회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더 글로리(The Glory)'는 8부작 시즌물로 제작되며, 방송사와 구체적인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하지만 연출진과 주인공이 확정된 만큼 올 하반기에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제작으로 제작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드라마 '더 글로리(The Glory)'는 흥미진진한 김은숙 작가의 스토리라인과 명불허전 송혜교의 완벽한 연기 변신, 힘 있고 섬세한 안길호 감독의 감각적 영상 삼박자로 새로운 복수극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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