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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예방 위해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1.25 11:39 수정 2020.11.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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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엄기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엄기준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지난 24일 엄기준 씨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촬영 도중 보조 출연자 한 명과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동선이 겹친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라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2주간의 자발적 자가격리를 하기로 결정하였다"며 "이에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공연에는 12월 4일까지 참여하지 않게 되었다. 공연을 기다리시던 많은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보조 출연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방역 지침에 따라 드라마는 모든 촬영을 중단했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출연자와 스태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이로 인해 엄기준, 봉태규, 박은석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세 사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송가도 비상에 걸렸다. SBS '펜트하우스', '조선구마사', JTBC '시지프스:the myth', '설강화', '허쉬', MBN '보쌈', tvN '철인왕후',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달이 뜨는 강' 등이 코로나19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 발생으로 촬영을 중단하고 관계자 검사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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