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신재하가 입대했다.
24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신재하는 이날 입대해 현역 육군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전역은 2022년 5월 예정이다.
신재하는 입대를 앞두고 5일 전부터 SNS에 팬들을 위한 노래 선물을 공개해 왔다. 평소 노래 실력이 뛰어났던 그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등을 직접 불러 SNS에 올리며 "팬분들께 어떤 선물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부족하지만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입대를 하루 앞두고는 폴킴의 '안녕'을 불러 공개한 신재하는 장문의 글로 심경도 전했다.
신재하는 "제 꿈을 위해 미루어 왔던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항상 마음 속 한편에 짐처럼 남아 있었고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 20대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던 거 같아요. 불투명한 내일이 항상 겁났고 그걸 잊기 위해 쉬지 않고 작품을 하기 위해 달렸어요. 그런데 막상 돌이켜보니 전 많이 행복했습니다. 좋은 인연들을 얻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얼굴 찡그려지는 기억은 없는 거 같아요. 하나하나 웃음이 나는 기억들뿐이에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읽는 그대 덕분에 제 인생에 첫 페이지가 잘 쓰였어요. 조건 없이 절 응원해 주고 보살펴 주어서 감사합니다. 이 첫 페이지가 부디 그대의 시간 속에서도 같은 기억이길, 앞으로 잠시 떨어져 있을 시간을 가득 매워주길 바라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할 수는 없지만 덜 힘들길, 상처는 얕길, 잘 아물길, 돌이켜보면 웃음 가득한 기억들이길 기도할게요. 돌아와서 또 언제나처럼 제가 찾아가면 못 이기는 척 받아주세요"라며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신재하의 입대 전 마지막 SNS 글에 동료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배우 윤균상은 "조심히 건강히 잘 다녀와"라고 남겼고, 유수빈, 도상우, 고성희, 한은서, 강민아, 오의식 등도 건강한 군 복무를 기원했다.
신재하는 2014년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를 통해 데뷔한 이후 드라마 '피노키오', '너를 기억해',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시를 잊은 그대에게', 'VIP',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