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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예능서 근황 토크, 아내한테 안 좋은 상황 생길까봐"…김재우가 홈쇼핑만 출연한 이유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8.11 08:22 수정 2020.08.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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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동상이몽2' 김재우가 예능을 고사하고 홈쇼핑에만 출연해 온 남다른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홈쇼핑 촬영을 앞둔 김재우를 위해 아내 조유리가 특급 내조에 나섰다.

집에서 두 사람은 함께 김재우가 출연한 홈쇼핑 방송을 모니터링했다. 현재 김재우는 홈쇼핑 업계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 '홈쇼핑 완판남'으로 불리며 활약하고 있다.

김재우는 "제가 홈쇼핑을 선택했을 때, '코미디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왜 홈쇼핑을 나가냐'며 아내가 걱정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홈쇼핑을 나가게 된 이유에 대해 "방송은 어딜 가나 근황을 말해야 하는데, 그 근황을 말할 수가 없었다. 말하면 아내한테 안 좋은 상황이 생길 거 같아서. 그래서 하던 일을 모두 내려놓고 저한테 되게 새로운 시도인 홈쇼핑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김재우가 예능보다 홈쇼핑 출연을 선택한 건 아이를 잃은 후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한 결정이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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