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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런닝맨' 10주년 특집, "앞으로도 꾸준히 달릴 것" 약속…시청자 '괴도 검거' 실패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7.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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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런닝맨이 10년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열심히 달릴 것을 약속했다.

12일에 방송된 SBS '런닝맨'은 10주년 특집으로 '괴도 런닝맨'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은 멤버들 속에 숨어있는 괴도를 찾아 나섰다. 각자 원하는 역할을 택해 레이스를 펼친 멤버들, 이들은 서로를 향한 불신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들은 첫 번째 투표에서는 괴도를 검거하지 못했고, 2심 투표에서는 괴도 이광수를 검거했다.

또한 방송 종료 20분 전 시작된 생방송에서는 이전 레이스에서 패배해 벌칙을 받게 된 김종국과 유재석이 분장 벌칙을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의 투표가 종료되기 전 멤버들은 각각 최후 변론을 했다. 가장 먼저 하하는 "보험사 직원이다. 저는 금고의 개수를 거짓말하지 않았다. 내가 괴도 일리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형사 양세찬은 "유재석이나 김종국이 괴도다"라고 확신에 넘치는 발언을 했다. 또한 변호사 송지효는 "누구인지 궁금한데 난 정말 아니다. 그리고 난 소민이와 재석 오빠가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

도박꾼 전소민은 "난 절대 아니다. 의심받을 일이 하나도 없었다. 난 하하, 유재석, 김종국이 의심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왕코 회장 지석진은 "내 금괴를 왜 내가 움직이냐. 자작극이라는 이야기냐 난 무조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가장 의심을 많이 받은 유재석은 "저는 지금 의심을 받고 있지만 절대 아니다. 난 마음속에서 한 사람이 강하게 의심된다. 난 김종국이 의심스럽다. 내가 판정대에 올라가고 싶은데 굳이 말린 것이 이상하다"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난 유재석이라고 강하게 밀어붙였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라고 녹화 때와는 다른 입장을 전했다.

남은 괴도 1명을 맞힌 시청자들에게는 최고급 안마 의자를 선물하는 문자 투표가 종료됐다. 특히 이날 문자 투표는 23만 표 이상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시청자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것은 바로 유재석이었다.

5만 표 이상의 표를 받은 유재석은 판정대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괴도가 아닌 시민이었다. 이에 괴도 이광수가 파트너 괴도를 발표했다. 그는 "파트너 괴도분이 소름 끼칠 정도로 잘해주셨다"라며 "나의 파트너 괴도는 양세찬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양세찬이 괴도였던 것. 사실 어느 때 보다 일찍 출근한 두 괴도는 협동 플레이를 통해 완벽하게 미션을 수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1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달릴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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