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세상에이런일이

'세상에 이런 일이' "인형의 세계 총 디렉터"…인형놀이에 빠진 이의 속사정

작성 2020.04.02 21:51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인형의 세계' 감독이 등장했다.

2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인형의 세계를 감독한 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혜경 씨(58)는 조카의 낡은 인형을 선물 받은 것이 빠지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박 씨는 "어렸을 때 꿈이 영화감독도 하고 싶었다"라며 "인형의 세계에서 가능하다. 인형을 영화배우처럼 생각하고 캐스팅, 장소 섭외. 인형의 세계에서 총 디렉터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인형놀이로 생활 속 장면을 연출하며 "인형은 나를 행복하게 해 준다. 5년 전보다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인형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박 씨는 "애가 고등학교 때 '대학을 가고 싶지 않다', '가수가 되고 싶다' 말을 했다. 밀어줬다. 큰돈을 사기 맞게 됐다. 잘 안되고 군대를 들어갔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5년 전 그날에 대해 "하루 종일 집에서 우울증에 빠진 나날"이라고 회상했다.

남편 김태용 씨(67)는 "처음에는 심하다 생각했는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하다 보니 옆에서 보기에 너무 귀여웠다. 소녀 감성이 아니라 소녀다. 인형이 인형을 좋아한다"라며 응원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