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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잔 기울여주던 내동생, 누나가 미안하고 고마워"…하재숙, 故 문지윤 애도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3.19 08:03 수정 2020.03.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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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하재숙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 문지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재숙은 19일 오전 자신의 SNS을 통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하재숙은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어 "누나 시집간다고. 네가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이라며 "누나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하재숙은 "정말 이 말은 안 하고 싶은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데"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슬픔을 전했다.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18일 오후 8시 56분께 세상을 떠났다.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지난 16일 병원에 입원했는데, 상태가 악화돼 급성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인제대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0일 낮 12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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