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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세상에 이런 일이' 핏자국 벽지 미스터리…"처음에는 점 형태, 점점 커졌다"

작성 2020.01.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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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벽지 위 핏자국에 얽힌 진실이 드러났다.

23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벽지에 스며든 핏자국 미스터리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경기 수원 임용하 씨(51)는 2주 전 발견한 핏자국을 제보했다. 임 씨는 "방 벽지에 섬뜩한 게 묻어온다. 얼핏 보기에 피 같다"라며 "유독 이쪽 벽에서만 많이 나온다. 많이 나오는 곳은 덮어놨다"라고 말했다.

이어 "1월3일 정도에 발견했다. 처음에는 점 형태로 있었는데 점점 커졌다"라며 "안에 뭐가 죽어있나, 죽어서 피 같은 게 배어 나왔나"라고 설명했다.

실제 제작진 관찰카메라 설치 후 반나절 만에 새로운 붉은 점이 확인됐다.

이에 인테리어 전문가는 벽지를 뜯어보며 "벽에 코팅을 해주는 본드재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습기 차거나 시간이 오래될수록 색깔이 빨개진다"라며 "결로 현상이다. 물기가 너무 많아서 벗겨진다"라고 밝혔다.

임 씨는 "이사 오고 벽에 웃풍이 심해서 스티로폼을 대고 도배했다"라며 "피는 아니라 다행이다. 이제 두 발 펴고 잘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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