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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오늘(24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사인 조사 중"(종합)

작성 2019.11.24 21:19 수정 2019.11.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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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가 이날 오후 6시 9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구하라는 인스타그램에 셀프 카메라 사진과 함께 "잘 자"라는 말을 남겼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그룹 카라 멤버로 데뷔한 구하라는 그룹 활동은 물론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2016년 카라 해체 이후에는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솔로로 활동했다. 지난 6월에는 일본 프로덕션과 전속계약을 체결, 최근 일본에서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인 최 모 씨와 쌍방폭행 사건 등으로 갈등을 겪었다.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는 지난 8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5월 26일 구하라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집 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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