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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양세형, 쌓인 식재료에 기겁 "각오가 무너진다"

작성 2019.09.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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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양세형이 주방 가득 쌓인 식재료를 보고 절망했다.

13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파일럿 '맛남의 광장'에는 충북 영동 황간휴게소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식재료로 장사에 나선 백종원과 주방 보조 양세형, 박재범, 백진희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본격적 요리에 앞서 세 사람에게 재료 손질을 맡겼다.

주방에 들어선 세 사람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버섯과 복숭아, 옥수수 등 백종원이 미리 구입해둔 식재료들이 주방 한켠 가득 쌓여 있던 것.

이를 본 양세형은 "각오하고 왔는데 이걸 보니 각오가 무너진다"고 말하며 실소했다. 그러면서도 재료로 준비된 복숭아를 살피며 "팔지 못하는 상품인가. 상태 좋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상처있어서 판매 못한다"며 농가에서 직접 구매해온 복숭아를 집어들었다. 이어 복숭아 손질을 시작한 이들은 "복숭아 써는데 눈물이 난다"며 산처럼 쌓인 모습에 난감해했다.

그럼에도 백종원은 "복숭아 졸이는 동안 옥수수 깎아야 한다"고 닦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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