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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스브스夜] '녹두꽃' 최무성, "전군 총공격" 우금치 전투 예고…윤시윤, 日 "전원 살육" 전략에 '충격'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6.29 23:24 수정 2019.06.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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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무성이 우금치 전투를 예고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39-40회에서는 우금치 전투를 앞둔 백이강(조정석 분)과 백이현(윤시윤 분) 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자인(한예리 분)은 백이현에게 붙잡혀 공주로 향했다. 송자인은 백이현을 향해 "똑똑히 보려고요. 저 탄약에 의병들이 죽어 나갈 때 당신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라고 말했다.

백이현은 "지금도 마음이 편치 않다. 그런데 저 탄약이 의병들에게 가면 뭐가 달라집니까? 어차피 이기지 못할 싸움, 확실하게 지는 게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라며 황당한 이야기를 했다.

이어 그는 "수뇌부는 모두 죽겠지만 대부분의 선량한 의병들은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며 자신이 행하고 있는 방법이 조선을 위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 했다.

이에 송자인은 "그 수뇌부에 네 형님도 있다"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백이현은 "스스로 선택한 일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건 좋은 것이다"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이후 송자인의 행방에 대해 알게 된 백이강은 절망했다. 송자인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에 슬퍼했지만 전봉준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거병만이 송자인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삼례에서 거병과 퇴진을 놓고 고민하던 전봉준(최무성)은 "우리에게 없는 것은 신식 무기인 탄약만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지켜줄 임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지켜야 할 나라가 있고 지켜달란 민심이 있고 지키고 싶은 의지가 있다. 싸우지 않으면 문명의 탈을 쓴 야만에게 우리가 지배당할 것이라는 사실은 명백하다. 어떻게 하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이강은 "싸워야지요. 왜놈들 싹 다 몰아내고 인즉천의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전봉준과 뜻을 같이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는 모든 의병의 마음과 같았다.

이에 전봉준은 부대를 이끌고 논산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북접 통령 손병희와 만나 연합했다.

이어 전봉준은 "병사들을 배불리 먹이고 일찍 재우라. 내일 아침 일찍 공격을 개시할 것이다. 병력으로 밀어붙여 전의를 꺾어야 한다"라며 전군 총공격을 지시했다.

한편 송자인과 함께 공주에 도착한 백이현은 다케다(이기찬 분)로부터 일본의 전술에 대해 전해 들었다. 다케다가 밝힌 전략은 "동학과 관련된 자들을 모조리 살육할 것"이었다. 이에 백이현은 크게 동요해 이후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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