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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이 힘들다" 홍석천의 고백…'불청', 부동의 火夜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3.20 09:32 수정 2019.03.20 09:58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불타는 청춘'이 새 친구 홍석천의 활약에 힘입어 화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8.4%(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9.1%, 2049 타깃 시청률 3.2%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PD수첩'은 4.1%, KBS2 '입맞춤'은 1.6%, tvN '상암타임즈'는 1.0%, JTBC '랜선라이프'는 2.0%에 그쳐 '불타는 청춘'이 압도적인 수치로 앞섰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주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청춘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새 친구 홍석천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석천은 눈물이 날 정도로 반가워했던 김혜림과 설거지를 하면서 10년 동안 못 만난 회포를 풀었다.

김혜림은 "어머니 아프셨을 때 내 나이 38살이었는데, 어머니 가시고 나니 지금 어느새 51살"이라며 자신의 버팀목이었던 어머니의 병간호로 오랜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홍석천에게도 커밍아웃했을 때 "누나가 제일 많이 울었어. 기억나?"라며 상처 받을 홍석천 때문에 마음 아팠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에 홍석천은 "사람들은 내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많이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혜림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 "후회하지 말고 행복하자 석천아"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홍석천은 이어 김부용과 함께 장을 보러 수산시장으로 향하며 같은 자영업자로서 동병상련의 심정도 나눴다. 홍석천은 "태국 주방장님들이 다 힘들어서 귀국하셨다"며 고충을 전하자 김부용도 "사람이 안 구해져서 가게 두 개 중 하나를 넘겼다"고 털어놓았다. 홍석천은 "외식업 17년째인데, 올겨울이 가장 힘든 것 같다"며 말을 이었고, 김부용은 "요즘에는 집에서 해 먹거나 배달을 해 먹는 것 같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홍석천은 "올해부터는 배달을 해야 되나 싶다"며 진지한 고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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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청춘들은 태국 요리의 대가인 홍석천과 한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부용과 요리 대결을 제안했다. 갑작스럽게 홍팀과 김팀으로 결성돼 대결을 펼치게 된 두 셰프는 제한 시간 55분 안에 요리를 완성해 마을 주민들의 심사평으로 승부를 가린다고 하자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했다. 특히, 김광규는 상대팀인 이연수가 소스 뚜껑을 열어달라고 하자 "잘 안 열린다"며 시간 지연 방해를 하는 등 무한 경쟁 모드로 돌입해 웃음을 안겨줬다.

거의 요리가 다 되어 가는 순간, 송은이와 김광규의 진행으로 "홍성 특집, 위장을 부탁해" 생중계 인터뷰 장면에서는 순간 9.1% 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주민 평가단이 등장하면서 과연 김부용 팀의 주꾸미베이컨과 홍석천 팀의 호이라이팟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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