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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수다]“톰크루즈, 韓예능 신기해 해”…런닝맨 PD가 전한 촬영기

작성 2018.07.22 11:06 수정 2018.07.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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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런닝맨' 미션을 받았다. 이를 위해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주역인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와 함께 '런닝맨' 멤버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이광수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을 만났다.

톰 크루즈는 지난 16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을 들고 9번째 내한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한 와중에 17일 SBS '런닝맨' 촬영에 나섰다.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는 예능 첩보 군단 '런닝맨' 멤버들과 기상천외한 한 판 승부를 벌였다.

'런닝맨' 정철민 PD는 “우리도 원하고 있었는데 '미션 임파서블: 풀아웃' 측에서도 국내 예능을 찾고 있었다. 그래서 '런닝맨'을 소개했고, 영화사 쪽에서 알아보고 하게 됐다. 양 측의 상황이 맞았다”고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톰 크루즈 출연 소식에 '런닝맨' 멤버들도 모두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기뻐했다. 정철민 PD는 “ '런닝맨' 멤버들은 기본적으로 톰 크루즈 영화를 보고 자랐다. 톰 크루즈가 출연한 '탑건' 등 팬심이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멤버들이 설레했던 것이 사실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유재석, 지석진이 톰 크루즈 좋아하더라. 톰 크루즈 왔다고 사진 찍고, 이런 것 하지 말자 했는데 유재석이 먼저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고 일화를 공개하며 “전소민은 헨리 카빌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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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았다. '런닝맨' 정철민 PD는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짧은 시간 동안 촬영했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정신없이 촬영했다”고 밝혔다.

정철민 PD는 “톰 크루즈는 월드스타라고 해서 딱딱한 모습이 아닌 '런닝맨'에 녹아들었다. 할리우드에서 안 했을 것 같은 한국 예능을 해줬다”며 “완벽한 이름표 뜯기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외국 셀럽들은 몸 쓰는 예능은 익숙지 않았고, 더운 여름에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부담이 있었다. 시간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미국 정서와 한국 예능이 맞을 수 있는 합의점에 있는 것을 했다”고 귀띔했다.

정철민 PD에게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런닝맨' 어떤 역할을 맡겼는지를 물었다.

정철민 PD는 “3명이 멤버들의 첩보원이다. 숨겨줘야 했는데 능숙하게 해줬다”며 “유재석이 3명의 배우에게 중간중간 이런 예능 한 적 있냐, 처음이냐 물었다. 이들은 모두 '재미있다' 하더라. 처음 경험에 신기해했다. '런닝맨' 멤버들과 고루고루 잘 맞았다. 3명의 배우들은 모두 위트가 있어서 잘 찍고 갔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톰 크루즈의 출연이 알려지며 '런닝맨'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 상황. 이들의 출연 분을 본방사수 하고픈 시청자들을 위해 정확한 편성 고지를 하려 한다. '런닝맨'에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출연하는 방송은 22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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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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