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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먼저할까요 한고은, 재등장…감우성에 “포기하지 말아줘”

작성 2018.04.10 22:35 수정 2018.04.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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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한고은이 감우성을 찾아왔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31~32회에서 강석영(한고은 분)이 손무한(감우성 분)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서 귀국했다.

손무한은 강석영의 얼굴을 보자마자 “어디까지 알고 온 거냐, 이든이한테 말했냐”고 물었고, 강석영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기가 막혀서 아무 생각 안 난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에서 안 되면 외국에서 알아볼 테니 포기하지 말라”고 했고, 손무한은 “할 만큼 했다. 6년 동안. 수술에 항암에 더 잘라낼 것도 없다.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지막을 선택하는 거다. 데리고 가라. 이든이를 위해”라고 대꾸했다.

강석영은 안순진(김선아 분)의 부재를 물었다. 강석영은 “당신이 시한부라서 떠난 거야? 당신이 누군지 알아서 떠난 거냐”고 했고, 손무한은 “부탁인데 모르게 해 달라. 지금 충분히 힘들다. 그 사람도. 나도”라고 답했다.

이에 강석영은 “당신이 한 마디만 해줬어도 떠나지 않았을 거다. 나도. 그 여자도”라고 안타까워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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