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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먼저할까요 감우성X정다빈, 마주한 父女…관계 회복할까?

작성 2018.04.10 15:11 수정 2018.04.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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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정다빈 부녀가 마주한다.

10일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 SM C&C 측은 감우성-정다빈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남은 시간이 길지 않은 아빠는 일부러 딸을 멀리한다. 딸에게 상처로 기억되고 싶지 않기 때문. 이를 모르는 딸은 아빠가 밉지만, 또 마음속으로 아빠를 그리워한다. 서로의 속마음을 숨긴 채 마주한 부녀. 손무한(감우성 분)과 손이든(정다빈 분)의 이야기다.

남은 시간이 길지 않은 손무한은 일부러 딸을 멀리하고 있고, 이 사실을 모르는 딸 손이든은 아빠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 때문에 천방지축 제멋대로가 됐다. 두 사람의 마음을 모두 아는 안순진(김선아 분)은 어떻게든 두 사람이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할 수 있도록 손이든에게 같이 살자고 말했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4월 9일 방송된 29~30회에서 집으로 들어오겠다는 손이든을 향해 안순진이 거부의 뜻을 밝힌 것. 자신과의 슬픈 인연으로 인해 힘겨워할 손무한을 생각하며, 딸에게 아픔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손무한을 생각하며 거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무한-손이든 부녀는 손무한 집에서 함께 하고 있다. 손이든은 아빠 손무한의 집에 캐리어를 끌고 찾아왔다. 손무한은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딸과 마주하고 있다. 어색한 듯하지만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하나의 식탁에 마주 앉아 함께 식사 중이다. 지금까지의 상황이라면 두 사람이 마주하는 것은 물론, 같이 밥을 먹는 것도 쉽지 않았을 터. 때문에 부녀가 한층 가까워지게 됨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안순진은 부재 상태다. 지난 15회 엔딩에서 안순진과 손무한은 모든 것을 쏟아낸 뒤 끝내자며 돌아선 상황. 누구보다 손무한 곁에 손이든이 있어 주길 원했던 안순진이기에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키스 먼저 할까요' 31~32회는 10일 방송된다.

사진=SM C&C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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