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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한 빅퀘스천' 윤시윤, 신랑 없는 결혼식에 사회자로 참석한 사연은?

작성 2017.11.17 09:22 수정 2017.11.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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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윤시윤이 신랑 없는 특별한 결혼식에 사회자로 나섰다?!

짝, 부부, 일에 관한 세계의 다양한 가치를 알아보는 SBS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 프리젠터로 출연한 윤시윤이 '짝에 관한 질문'을 가지고 세계 각국을 여행했다.

윤시윤은 한 특별한 결혼식의 사회자로 초대되었다. 신부의 곁에 선 윤시윤은 “오늘 사회를 맡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일반적인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말을 잘 안 하지만, 오늘만은 다르다. 마이크를 드리고 싶다.”며 신랑 없이 식장에 들어선 신부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알고 보니 그녀는 친한 지인들을 초대해 '비혼식'을 올리는 비혼주의자였다. 비혼주의자란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를 거부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비혼식을 하게 된 이유'를 묻는 윤시윤에게, 그녀는 “나이가 많은 게 죄도 아닌데 결혼을 못 하면 꼴찌라는 성적표를 받게 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싫다. 그리고 내가 쌓아 온 많은 것을 포기하고 결혼하고 싶지 않다.”며 속내를 밝혔다.

축제처럼 열린 비혼식에서, 윤시윤은 신부와 함께 연주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며 사람들과 어울렸다. '결혼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라는 말에 동의한 윤시윤은, “식 끝나고 밥은 뭐 나오냐. 축의금은 받으시냐. 지인들을 인터뷰해보겠다.”라며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2부 '진정한 짝을 찾아서'에는 윤시윤을 감동 시킨 중국의 한 커플도 공개된다.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남자 주인공이 '인생의 반려자'를 찾게 된 사연은 짝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윤시윤은 '아주 특별한 짝'과 사랑에 빠진 남자를 만나기 위해 일본 도쿄를 찾았다. 밝은 표정으로 주인공의 집에 들어선 윤시윤은,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솔직히 좀 무서웠다. 표정 관리가 안 됐다.”고 고백할 정도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시윤을 놀라게 한 주인공은 바로 '인형과 사랑에 빠진 남자'였다. 심지어 그는 평범한 아내와 자녀들이 있다고 밝혀 윤시윤을 더 큰 충격 속에 빠뜨렸다. 이 남자는 여행, 미용실, 외식 등 일상의 모든 것을 인형과 함께했다. 그를 곁에서 지켜보던 윤시윤은 '무서웠다'는 첫 소감과 달리, 주인공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인형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미 선공개 영상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은 '인형과 사랑에 빠진 남자'는 11월 19일 밤 11시 5분 SBS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 2부 '진정한 짝을 찾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BS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은 짝과 사랑, 부부, 일 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고민하는 주제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이후, 메시지뿐만 아니라 재미를 동시에 잡는 '예큐멘터리'의 탄생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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