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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한 빅퀘스천' 윤시윤, "결혼 예전과 달리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작성 2017.11.08 15:28 수정 2017.11.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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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배우 윤시윤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은 8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2017 SBS 창사특집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 기자간담회에 프리젠터 자격으로 참석했다.

'나를 향한 빅퀘스천'은 '나는 행복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 인생의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가치를 찾고자 하는 다큐멘터리. 동시에, 프리젠터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그 나라의 결혼관, 부부의 의미, 직업을 대하는 자세 등을 살펴보는 '가치 여행'이다.

행복에 대한 '희망'을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관계'에서 찾고자 하는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은 짝, 부부, 일 세 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총 4부작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윤시윤은 '짝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하는 프리젠터로 1~2부 방송에 출연한다.

윤시윤은 인도 여성은 물론, 그녀의 가족들과 맞선을 보기도 하고, 리얼돌을 애인 삼아 동거하는 일본의 남성을 만나기도 한다.

그는 여행 중 마주하는 상황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관찰자가 되어 지켜보기도 한다. 전지적 시점이 아닌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반응을 전함으로서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윤시윤은 “배우로서 '결혼적령기'라는 게 이른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주위 또래 친구들이 모였다 하면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하고 고민한다. 그러니 결혼 적령기가 맞는 것 같다”며 “ 결혼이 예전과 다르게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결혼을) 뒤로 많이 미뤄야 하나, 아니면 빨리 결혼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나라의 여러 사례들을 보면서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며 “하지만 모든 것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내가 판단할 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시윤은 또 “지금 내 나이가 가장 조심해야 할 나이인 것 같다. 뭘 좀 알 것 같으니 성급히 일반화시키고 정답을 내리려 한다”며 “하지만 프리젠토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을 이해하고 납득한 경우가 많았다. 리얼돌과 사는 일본인의 경우도, 처음엔 느낌이 싸했지만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와 함께 해줄 수 있는 존재가 짝'이라는 그의 속내에 많은 걸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나를 향한 빅퀘스천'은 세계 각지에서 담아 온 전체 영상을 UHD와 HDR 기법으로 구현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영상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첨단 4K 장비로 촬영한 UHD 영상은 기존 HD 영상에 비해 4배 더 좋은 화질의 화면을 자랑한다.

대중적 관심사인 '여행'과 '인생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이라는 공감 가는 메시지를 차별화된 빛과 색의 아름다움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

프리젠터도 눈여겨 볼만하다. 세계 최초 UHD HDR로 만나게 되는 이번 여정에는 배우 윤시윤을 비롯해, 장현성-양희정 부부, 김상호가 프리젠터로 참여한다.

이들은 다큐는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쉽고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자신의 키워드에 접근한다. 예능과 다큐멘터리가 결합된 '예큐멘터리'인 셈.

30대 초반 소위 결혼적령기에 들어선 윤시윤은 '짝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하고, 결혼 16년 차로 함께 한 여행이라고는 신혼여행이 전부인 장현성-양희정 부부는 '부부', 연기경력 33년 차 하지만 한때 꿈을 포기하고 라면 장사를 했던 김상호는 각각 '일'에 대한 가치 여행을 떠난다.

'나를 향한 빅퀘스천'은 오는 12일 밤 11시 5분 첫선을 보이며 향후 4주간 동시간대에 만나볼 수 있다.

jsama@sbs.co.kr

<사진=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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