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시아 No.1 한류페스티벌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2017, 이하 BOF)이 지난 10월 31일, 폐막식을 끝으로 총 관람객 26만명을 유치하며 열흘간의 축제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2회째를 맞은 BOF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다. 지난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K팝, K푸드, K뷰티, K메디컬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강력해진 오감만족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다양한 공연, 전시, 부대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며 부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BOF는 지난 10월 22일 워너원, 젝스키스, 뉴이스트W, 에이핑크, 레드벨벳, 블랙핑크 등 인기 한류스타와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목을 모아 왔다. 부산 서면 놀이마루에선 푸드, 메디컬, 뷰티, 패션 등 新한류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BOF 그라운드', 부산 시민공원에선 다양한 장르의 가수 공연을 피크닉 형태로 즐길 수 있는 'BOF 파크콘서트' 등이 열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K-POP스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BOF 팬미팅'이 장장 5일에 걸쳐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됐다. 해운대 구남로에선 웹툰, 노래방, 오락실, VR 등 체험형 콘텐츠와 제이준, 엘로엘, AS98, 창이공항, 싱가포르항공 등의 다양한 경품 및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 'BOF랜드', K-팝, 락&인디, 힙합, EDM 장르별 무대로 꾸며진 'BOF 레전드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여기에 부산발 한류 프로젝트 'Made in Busan-무위도가의 짓' 등 개방형 한류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열흘간 축제의 대미는 10월 31일 폐막행사인 'BOF 어워즈'가 장식했다. 말 그대로 BOF에 공헌한 스타들을 선정해보는 시상식과 가수들의 다양한 축하 무대가 어우러져 지난 10일간의 축제를 마무리짓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BOF는 외국인 관람객 3만 2천명을 포함, 총 누적 관람객 약 26만명을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는 올해 총 관람 목표 15만명 대비 173%, 외국인 목표 2만명 대비 160% 달성한 것이다.
주요 행사별 관람객을 보면, 개막식의 경우 외국인 1만 2천 5백명을 포함 총 5만명, 파크콘서트의 경우 외국인 1천명 포함 5만 4천명, 레전드 스테이지의 경우 외국인 1천 7백명 포함 총 1만 7천명, 폐막식의 경우 외국인 9백명 포함 3천 1백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BOF랜드에는 외국인 1만 4천명 포함 총 9만명, BOF그라운드에는 외국인 1천명 포함 총 2만 8천명, 메이드 인 부산에는 외국인 6백명 포함 총 3천 5백명이 다녀갔다. 이 밖에도 쇼케이스, 버스킹, 커버댄스 등에 외국인 1천 3백명 포함 총 1만명 정도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뿐만 아니라 외국 관람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와 세일즈콜 등 해외 홍보에도 많은 힘을 기울인 결과,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등 5개국 해외 현지 여행사 및 20여개의 인바운드 여행사가 참여하며 BOF의 높아진 관심과 인지도를 확인했다. 또 BOF 개막공연이 MTV아시아를 통해 해외 18개국 3억 가구 10억여명에게 생중계로 전파되면서 한류를 통한 글로벌 브랜딩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처럼 국내외 관람객이 몰린 BOF는 부산을 한류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만드는 핵심 플랫폼으로서 존재 가치를 제대로 입증했다는 평이다. 항공, 크루즈 등 아시아 교통의 요지이면서 천혜의 자연 경관과 도시 인프라의 편리성을 동시에 갖춘 부산만이 가진 매력과, 행사 대행을 맡은 SBS플러스가 모은 여러 분야의 한류 콘텐츠들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점이 큰 호평을 얻었다.
BOF 사업단은 “올해 BOF는 국내외를 아우르며 여러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내용을 담고, 단순히 관람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것에 주력했다”면서 “지난해 행사 기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관람객 수를 볼 때 매력과 흡입력을 입증하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본다. 부산의 관광도시 이미지는 물론, 체류형 축제로서 BOF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내년에도 최고의 라인업과 프로그램들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