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최근 메이저리거 류현진(LA 다저스)과의 열애로 화제를 모은 배지현 아나운서가 처음으로 소감을 밝혔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15일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열애설 인정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배 아나운서는 "너무 어색하다. 아직도 좀 얼떨떨하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열애가 일찍 알려지게 되면서 놀랐는데 지금은 안정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두 사람의 가교 역할을 한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에 대해 배지현은 "정 위원님이 나를 워낙 좋게 보신 것 같다. 그리고 류현진 선수한테 나에 대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에 대해 "성격이 낙천적이고 착하다. 꽤 오래 만났는데도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 심성도 곱고 따뜻하다"고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끝으로 배지현 아나운서는 "팬들이 조금이라도 서운한 마음이 생기셨다면 그동안 방송 활동을 열심히 잘했다는 보람을 느낄 것 같다"며 "시즌이 마무리할 때까지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과 배지현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류현진의 시즌이 끝난 이후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