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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너 안 미워해"…'아이돌마스터' 지원X예은, 마침내 화해

작성 2017.09.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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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이돌마스터' 예은과 지원이 마침내 화해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연예뉴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 제작 IMX/이하 '아이돌마스터.KR') 20회에서 루키조와 데뷔조 소녀들은 기분전환 겸 단합 차원에서 다함께 MT를 떠났다.

MT 출발 전 잠깐 모여 각각 찍은 뮤직비디오를 관람한 소녀들. 그 가운데 루키조 예은은 데뷔조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드라마 형식을 빌린 데뷔조의 뮤직비디오 내용이 과거 절친했던 자신과 지원의 이야기였기 때문. 뮤직비디오에서 지원은 “미안해. 나와 다시 함께해주지 않을래?”라고 말했고, 이 말은 예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예은은 MT에 가서도 내내 지원을 살피며 뭔가 말할 듯 말듯 했다. 이건 지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대화 타이밍을 놓쳤고, 그렇게 밤이 됐다. 결국 먼저 용기를 낸 건 지원이었다.

예은은 버스에 두고온 짐을 가지러 홀로 숙소 밖으로 나왔다. 지원은 산책을 핑계로 지원을 따라 나섰다. 두 사람은 비로소 버스에서 단 둘이 대화할 시간을 가졌다.

자기가 겁이 많은 성격이라 밤길 무서워할 줄 알고 따라나온 거냐며 예은은 “그렇게 날 잘 알면서. 내가 네 글씨도 못 알아볼 거라 생각했어?”라면서 앞서 지원이 무기명으로 작성했던 쪽지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지원이 써서 예은에게 전달된 쪽지에는 '예은아 힘내. 니 꿈을 응원할게'라고 쓰여있었다. 누가 썼는지 이름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예은은 글씨만 보고 이게 지원이 작성한 것이란 걸 눈치채고 있었던 것이다.

지원은 “응원해주고 싶었어. 네자리 뺏으러 여기온 거 아니니까”라며 “처음엔 너 배신하고 데뷔했다가 망한 거, 벌 받았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아니더라고. 더이상 널 만나러 갈 수 없는 게 진짜 벌이더라”며 속에 담아뒀던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지원은 자신을 보고싶어 하지 않을 예은의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 심민철(박철민 분)의 연습생 합류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민철이 “라이벌이란, 의기소침해있는 누군가에겐 존재의 등장만으로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그게 자기가 절대 지고 싶지 않은 상대라면 더욱더. 피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가끔씩은 부딪쳐봐야 또다른 화학반응이 일어난다. 당신의 작은 날개짓이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여 825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이 갑자기 연습생으로 합류하게 된 배경에 자신의 데뷔보다, 예은을 자극하기 위한 마음이 더 컸던 것.

지원은 “다시 예전처럼 밝고 긍정적인 너로 돌아갔으면 했어. 네가 그렇게 된 건 다 나때문이었으니까”라며 “내가 널 다시 달리게 한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난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어. 그땐 적어도 미안하다고 말할 자격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예은은 지원의 연습생 합류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아이돌로서 자질이 없다며 의기소침하던 과거와 달리, 지원에 지지않기 위해 더욱 열심히 미션을 준비하고 연습해왔다.

예은은 비로소 지원의 진심을 깨닫고 자신의 마음도 털어놨다. 예은은 “뮤직비디오에서 했던 얘기, 그거 우리 애기잖아. 그 마지막 한마디, 나한테 하는 얘기였던 거잖아. 그치?”라며 “지원아, 나 너 안 미워해. 미워했지만 이젠 아니야. 뮤직비디오 보고 깨달았어. 우리한테 얼마나 좋은 추억들이 많았는지”라고 완전하게 지원을 용서했다.

지원의 배신과 예은의 상처로 인해, 두 사람은 재회 후 각종 트러블을 일으키며 리얼걸프로젝트 내에서 분란을 만들어왔다. 이제야 비로소 서로의 진심을 나누고 화해한 이들이 보여줄 '절친 케미'에 기대감이 생긴다.

한편, 반다이남코의 유명 게임 시리즈 최초의 실사 드라마로, 연습생 소녀들이 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SBS연예뉴스에서 방송된다. 이어 금요일 밤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시청 가능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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