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기억상실증은 영화나 드라마의 영원한 단골 소재다.
만약 현실에서 기억상실증이 존재하다면, 그 주인공의 삶은 어떠할까?
이에 'SBS 스페셜'은 인생의 절정기인 25세 꽃다운 나이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두 명의 주인공을 만난다.
'SBS스페셜- 오늘을 잊지 마, 사라진 25살의 기억'편에서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기억을 잃고 살아가는 두 사람을 통해 기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아울러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기억의 소중함과 의미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관련 소식이 몇 달 동안 뉴스에 나오고 있을 무렵, 주연 양은 TV를 틀 때마다 “너무 불쌍해. 어떻게 저렇게 된거야?”라고 엄마에게 물었다. 그녀의 머릿속에 기억이 남아있는 시간은 단 5분이다. 5분이 지나면 그 무엇도 기억할 수 없다.
주연 양은 더 이상 친구를 만나는 것도, 학업을 이어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결국 그녀는 대학 2학년 때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했다.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주연 양과 그 가족들, 과연 그녀와 가족들에게 봄날이 찾아올까?
한편, 소리 양은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굴 만났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 속엔 단 한 줄도 남아 있지 않다. 소리 양은 불과 8개월 전까지만 해도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취업을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겨울, 그녀는 갑자기 시작된 헛소리와 고열 호흡곤란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진 후 3개월 만에 의식을 찾았다.
하지만, 소리 양의 기억은 모두 지워진 상태였다. 사람에 대한 기억은 물론 기초적인 지식들마저 거의 사라져버렸다.
3살 어린아이로 변해버린 소리 양과 그녀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도 'SBS스페셜'을 통해 그려진다.
미래의 씨앗이 될 수도 있는 기억, 이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SBS스페셜- 오늘을 잊지 마, 사라진 25살의 기억'편은 오는 9월 3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