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이러엠, 국세사, 고사리, 알류방...
외계어 혹은 인터넷 신조어 같지만 엄연한 '방송용어'다. 이 단어들은 아침 출근길 라디오 프로그램의 대명사 '이숙영의 러브FM'이 선보이는 코너들이자 지향점이다.
'이숙영의 러브 FM'(이하 '이러엠')이 SBS 러브 FM(103.5MHz) 가을개편을 맞아 내일(9월 1일) 새 단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러엠'은 개편을 맞아 매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세 시간 방송으로 확대된다.
한 시간 혹은 두 시간짜리 프로그램이 대세인 라디오 방송에서, 세 시간 연속 방송은 가히 혁명적인 일. 이에 대해 '이러엠' 제작진은 기대와 함께 책임감도 동시에 드러냈다.
'이러엠' 제작진은 "보통 라디오 방송이 두 시간이고, 방송 시간대가 겹치는 데 비해 '이러엠'은 세 시간 방송이라 경쟁자도 더 많다"며 "무림고수들 간의 싸움인데 우리만의 색채인 감성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엠'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프로그램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유쾌한 에너지와 기를 주고, 9시부터 10시까지는 위로와 감성 회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장점의 극대화. '이러엠'에서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효험있기로 소문난 '핑크기'를 팍팍 전해주는 '핑크기를 잡아라'를 매일 아침 1부에 전진 배치했다.
이어, 리얼 스토리를 드라마화한 '이러엠'의 대표코너 '내 안의 그대'도 매일 아침 3부에 방송되며 중간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2부, 4부에서는 개성 넘치는 게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월요일 2부엔 개그맨 김현철과 함께 하는 '김현철의 어설픈 클래식', 수요일 2부엔 15년간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재희의 3분 고전' 등이 마련되었다.
또한, 월요일 4부엔 '정명섭의 가로세로국세사', 수요일 4부엔 '김재열의 앉아서 하는 세계여행', 목요일 4부엔 '곽영일의 이슈&팝스'가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그리고, 감성 회복을 위한 시간대인 매일 아침 6부엔 청취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소개하는 '고사리'(고맙고 사랑하고 이해해)가 방송된다.
한편, 개편을 맞은 '이러엠'의 백미는 매주 금요일 6부에 선보이는 '불금댄스'다. DJ 이숙영은 최신 인기가요에 맞춘 아이돌 댄스를 직접 선보이며, 이는 보는 라디오를 통해 생생히 전달된다.
제작진은 "다양한 코너와 함께 라디오라는 매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음향도 강화하고 다양하고 알찬 구성으로 청취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알류방(알고보면 유익한 방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확대 개편을 앞두고 의욕을 드러낸 DJ 이숙영도 " 내가 사실 '호기심 천국'이다. 영화부터 인문학, 세계여행, 시사에서 연예스캔들까지 관심있는 분야가 많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트렌드와 호흡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리스트이자 국민 아침 DJ 이숙영과 함께하는 '이숙영의 러브 FM'은 서울 경기(103.5MHz), 부산(105.7MHz), 그 외 지역은 고릴라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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