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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면"…'수트너' 지창욱-남지현, 벚꽃길 산책 포착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5.16 09:10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남지현이 벚꽃이 만발한 거리에서 밤 산책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측은 극 중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가 벚꽃 길에서 밤 산책을 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욱과 봉희는 벚꽃잎이 흩날리는 길을 나란히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벚꽃잎이 떨어지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서로를 바라보는 지욱과 봉희의 눈빛에 왠지 모를 아련함이 담겨있어 시선을 고정시킨다.

이어 어느새 홀로 남겨진 봉희가 쓸쓸한 눈빛으로 지욱이 떠난 빈자리를 쳐다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욱에게 마음이 빼앗겨 짝사랑을 시작한 봉희와 달리 지욱은 봉희가 자신의 악연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상황이어서, 과연 이들의 운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분에서는 지욱이 장희준(찬성 분) 살인 사건의 범행 도구인 흉기가 조작된 증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살인 용의자로 몰렸던 봉희의 누명을 벗겨주고 검사 자리를 내려놓는 모습이 그려져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봉희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지욱과 지욱 덕분에 새 삶을 살게 된 봉희. 하루아침에 인생이 완전히 바뀐 두 사람은 다시 만나서도 지도검사와 수습검사였던 시절처럼 아웅다웅하며 여전히 커플 케미를 예고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수상한 파트너' 측은 “해당 사진은 큰 사건을 겪은 지욱과 봉희가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 될 것”이라면서 “아웅다웅하면서 케미가 만발하는 지욱과 봉희의 모습을 예쁘게 그려내기 위해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욱과 봉희의 이야기는 풀리면 풀릴수록 더욱 흥미진진할 것이니, 이들의 운명이 인연일지 악연일지 끝까지 함께 하시면서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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