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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파트너 최태준 “지창욱 짝사랑 중…함께 해 정말 좋아”

작성 2017.05.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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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수상한 파트너' 최태준이 지창욱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최태준은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 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제작발표회에서 “지창욱과 할 수 있는게 정말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지창욱이 한다 해서 좋았다. 내가 지창욱에게 '수상한 파트너' 검토하고 있다고 전화했는데 지창욱은 안했으면 하는 목소리로 '심중하게 검토하라'라고 했다. 밖에서 보는데 현장에서 보고 싶지 않았나 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태준은 “드라마 속 은혁(최태준 분)이 지욱(지창욱 분)을 따라다는 것과 같은 상황 같다. 지창욱이라는 배우를 짝사랑하고 있고 그 마음을 얻어내는 데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연기 하면서 즐겁다. 이런 에너지를 배우들이 나눠 가지고 있어서 현장 분위기처럼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창욱은 “최태준과는 드라마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태준이 '수상한 파트너'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화 왔을 때 반가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 선택을 위하여 고민해봐라고 했었다”라며 “이렇게 연이 닿아 작품 하게 돼 반갑고 현장이 한층 더 즐겁다. 사적으로 생각보다 작품 이야기는 안한다. 작품 이야기를 하지만 일상적 이야기를 더한다”고 전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 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바통을 이어받아 10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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