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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파트너' 연기 도전 권나라 "'이런 친구가 있구나' 소리 듣고파"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5.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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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수상한 파트너'로 연기에 도전하는 헬로비너스 멤버 권나라가 각오를 밝혔다.

권나라는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극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제작발표회에서 “정극 연기는 '수상한 파트너'가 처음이다”라며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노지욱(지창욱 분)의 과거 여자친구로,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검사 차유정 역을 맡는다.

권나라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뭘 보여드리기보단, 차유정이란 캐릭터를 최대한 잘 표현해서 시청자가 보시기에 '이런 친구가 있었구나'란 소리를 듣고 싶다”며 ”최대한 잘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처음 연기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제일 도움 받는 건 현장에서 감독님과 같이 호흡하는 배우 선배님들”이라며 그들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어 “제가 극 중에서 킥복싱을 잘하는 친구로 나오는데, 틈틈이 가서 킥복싱도 배우고 법원 참관도 했다”며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나름의 노력들을 설명했다.

권나라는 헬로비너스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제 캐스팅 소식에 멤버들이 너무 기뻐했다. 박수치면서 너무 좋아했고, 운 친구도 있었다”며 “오늘도 다 같이 숙소에서 첫 방송 볼 예정”이라고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푸른 바다의 전설', '대박' 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수상한 파트너'는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1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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