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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추억' 송강호 실제 모델 김복준 형사, '백년손님' 전격 출연

작성 2017.02.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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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배우 송강호가 연기한 형사의 실제 모델인 김복준 씨가 '백년손님'에 출연한다.

오는 9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에는 강력계 형사 출신인 김복준 씨가 출연해 색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송강호와 닮은꼴이기도 한 김복준은 영화 '살인의 추억' 모티브가 된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담당했던 인물로, 재직 기간 32년 동안 3천여명의 범인을 잡은 베테랑 형사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복준 씨는 전직 형사의 노하우부터 평범한 남편이자 아버지의 면모까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녹화 도중 김복준 씨는 “최근 사위를 봤다”라고 밝혔다. 이에 패널 성대현은 “사위 입장에서 장인어른이 범죄자를 3천 명이나 잡은 형사면 무서웠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복준 씨는 “범인 잡는 것보다 사위 군기 잡기가 더 힘들다”며 “사위가 술을 잘 못해서 술을 늘려오라고 했었는데 그걸 딸에게 일러바쳐 오히려 딸에게 혼이 났다”라고 말해 딸 앞에서는 약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MC 김원희가 “남편의 거짓말을 알아내는 팁을 알려 달라”고 하자 김복준 씨는 “형사들은 취조할 때 일부러 볼펜을 떨어트려 주우면서 다리를 본다”라고 말했다. 거짓말하는 사람들은 다리를 떨게 된다는 것.

“거짓말을 잘 알아채는 전문가이니 아내를 감쪽같이 속일 수도 있냐”는 질문에 김복준 씨는 “결혼 초에 범죄자들에게 협박 전화에 떨었던 아내가 이제는 '그걸 왜 나한테 전화하냐, 남편 전화번호 알려줄까'라며 여유를 보인다”며 “그런 사람 앞에서 어떻게 머리를 굴리냐”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복준 씨가 출연한 은 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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