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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전설

‘로코-스릴러-추리 다 된다’…푸른바다의전설 이민호, 장르 변주자

작성 2017.01.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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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자유자재로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16회에서 허준재(이민호 분)는 어머니 모유란(나영희 분)과 재회한 후 마대영(성동일 분) 관련 인물로 추적해 왔던 강지현이 어머니를 내쫓고 그 자리를 차지한 강서희(황신혜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허준재는 강서희가 심청(전지현 분)과 어머니, 자신은 물론 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는 생각에 조남두(이희준 분)와 함께 아버지의 집을 털었다.

그렇게 이어진 허일중과의 재회는 충격적이었다. 불과 얼마 전 자신을 바라보던 허일중은 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바로 앞에 있는 아들도 못 알아보는 야속한 아버지의 모습에 울컥한 허준재는 “여기 더 있다간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 강서희가 두 번 결혼했었고 두 명의 남편 모두 외상성 각막손상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며 모든 일이 강서희의 짓임을 폭로했지만 허치현(이지훈 분)으로부터 허준재가 사기꾼이 됐다는 소식을 접한 허일중은 “아버지한테까지 못된 짓을 하느냐”고 말하며 도움을 거부해 안타까움을 극대화시켰다.

이민호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급물살을 타고 있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의 중심에서 장르를 자유롭게 변주하는 연기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청과의 고조된 로맨스를 통해 하드캐리 양봉업자다운 달달한 로맨스로 심장을 어택하고 있는가 하면 뛰어난 두뇌로 마대영과 강서희의 계략을 추적하는 장면에서는 스릴러, 추리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표정부터 눈빛까지 순식간에 돌변하는 이민호의 연기는 공기의 흐름까지 바꾸며 흡입력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어머니와의 재회와는 달랐던 아버지와의 대면은 눈물샘을 자아내게 했다. 그리워했던 어머니 앞에서는 말없이 눈물만 흘리며 소년시절로 돌아가는 듯 했고, 미워했으나 또한 그리워했던 아버지 앞에서는 무너지는 감정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아버지를 향한 안타까움, 표현하지 못했던 애정, 답답함과 다시 한 번 외면당하며 느끼는 상처까지 짧은 순간 수많은 감정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17회는 12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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