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의 사랑싸움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에 따르면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 14회는 전국 시청률 1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6%보다 1.8%P 상승한 수치이자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이날 방송분은 인어 세화(전지현 분)와 담령(이민호 분)이 수중에서 작살에 맞아 숨을 거두는 장면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최면에서 깬 준재는 자신이 지키지 못했다며 자책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준재는 심청과 함께 분식집에 이어 오락실, 영화관에서 본격적인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꿈을 떠올리던 그는 “내가 죽더라도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늙어라”라고 슬쩍 말을 건넸다가 그녀의 심한 반발을 접해야 했고, 결국 둘은 티격태격할 수밖에 없었다. 이 순간 시청률은 21.8%까지 치솟았다.
한편 오랜만에 물에 들어가서 헤엄치던 심청은 남두(이희준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면서 순간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그녀는 남두의 기억을 부분적으로 지우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다 속으로 “내 심장은 네가 날 사랑해야만 뛸 수 있어. 네가 날 떠나거나 이 세상에 없으면, 내 심장도 멈춰”라고 말했고, 준재가 자신의 속마음을 모두 알아듣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깜짝 놀라기도 했다.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은 9.3%에 이르렀다. 점유율의 경우 남성시청자 중 20대가 45%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 층에서 30%를 고루 넘겼고, 여성시청자중 30대가 55%, 10대와 20대, 40대가 40%를 훌쩍 넘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14회에서는 전생을 확인한 준재가 심청과 본격적인 데이트에 이은 사랑싸움이 이어지면서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라며 ”마지막에 심청이 준재가 자신의 속마음을 알아차린 내용이 그려진 만큼 15회에서는 이로 인해 둘을 둘러싼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될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소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5회분은 5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