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사랑은 방울방울'이 애정 세포 깨울 힐링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22일 SBS 측은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 연출 김정민)의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총 두 가지 버전. 동글동글한 작품의 제목 '사랑은 방울방울'을 연상시키는 비눗방울과 풍선을 핵심 콘셉트로 사용했다.
먼저 비눗방울을 콘셉트로 한 포스터는 전반적으로 따스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주인공 왕지혜(은방울 역), 강은탁(박우혁 역), 공현주(한채린 역). 김민수(강상철 역)의 기분 좋은 미소가 평일 저녁 활기찬 에너지를 선물할 '힐링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풍선 콘셉트 포스터에서는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키워드인 밝음과 건강함이 물씬 느껴진다. 특히 사랑의 상징색인 핑크색 배경에 통일감 있게 맞춘 배우들의 파스텔 톤 의상, 오색 빛깔의 풍선 등이 여느 로맨스 드라마 못지않은 싱그러움을 전하고 있다. 극중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은 인연을 이어갈 네 사람이지만, 포스터에서만큼은 손에 손 잡고 하나로 똘똘 뭉친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랑은 방울방울' 포스터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본 촬영은 대본 리딩 후 네 사람이 모인 첫 자리였다. '압구정 백야'로 연기 호흡을 맞춰 본 강은탁과 김민수를 중심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거기에 스스럼없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챙기는 털털한 여배우 왕지혜와 공현주 덕분에 물 흐르듯 촬영이 진행,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옛 연인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와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된 한 여자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은 가족 멜로드라마. 28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