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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오자현판, '10년간 방치'

작성 2016.05.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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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경복궁 오자현판, '10년간 방치'

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 교태전 권역의 '보선당'과 함원전 권역의 '자선당', '융화당' 현판은 19세기 말에 제작된 경복궁 평면배치도인 '북궐도형'(北闕圖形), 조선시대 문헌 '궁궐지'(宮闕志), '일성록'(日省錄) 등과 대조했을 때 글자에 오류가 있었다.

이들 현판은 모두 1995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문화재청이 지난 2006년 연세대 국학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고궁현판 학술조사 연구용역' 보고서에 오류가 적시됐음에도 10년간 방치돼 있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교태전 남쪽 행각의 서편에 있는 보선당(輔宣堂) 현판은 본래 '보의당'(輔宜堂)이다.

특히 자선당은 경복궁 함원전의 행각이 아니라 세자와 세자빈이 머물던 동궁 건물로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자선당은 1999년 복원돼 경복궁에는 한자가 똑같은 '자선당' 현판이 두 개 존재하는 상황이다.

경복궁 오자현판과 관련하여 해당 보고서는 함원전 권역의 두 현판에 대해 "1915년 이후 출판된 자료에 나오는 명칭으로 현판을 새로 교체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경복궁 오자현판고 관련하여 문화재청 관계자는 "오류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현판은 교체할 계획"이라며 "수리할 시점이 되면 고증조사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바꾸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복궁 오자현판 / 사진 출처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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