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잡아먹힌 상어 영상 봤더니…꼬리만 남긴 채 '충격'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코엑스서 잡아먹힌 상어 영상 봤더니…꼬리만 남긴 채 '충격'

동족 상어를 잡아먹는 충격적인 광경이 포착됐다. 상어가 다른 상어를 잡아먹는 일은 좀처럼 보기 드문 데 이 같은 광경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YTN이 단독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20분께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 안에 있던 샌드타이거 상어가 지나가던 다른 상어의 몸통을 먹어치우는 희귀한 광경이 펼쳐졌다. 2ｍ20㎝ 크기의 샌드타이거 상어가 자신보다 더 작은 1ｍ20㎝ 크기의 까치상어를 잡아먹은 것이다. 이 같은 광경을 목격한 수족관 관리자말로는 자신이 들어갔을 때는 이미 샌드타이거 상어가 까치 상어의 꼬리 일부만 남겨두고 다 먹어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동족을 잡아먹은 이 샌드타이거의 몸값은 1억 원으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들여왔다. 백상아리보다 작은 몸집이긴 하지만 길이가 최대 3미터에 달하며 돌출된 수백 개의 이빨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영역다툼을 할 때나 혹은 산란기가 되면 작은 상어들을 공격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이번에 희생된 까치상어는 서해에서 100만원을 들여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 YTN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