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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마을’ 신은경, 장희진 죽인 범인 아니었다...‘충격 반전’

작성 2015.12.03 23:19


[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 살인범은 신은경이 아니었다.

3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6회(마지막 회)에서는 김혜진(장희진 분) 죽음에 관한 진실이 밝혀졌다. 

이날 대광목재 남씨 부인(신영진 분)은 한소윤(문근영 분), 박우재(육성재 분), 한 경사(김민재 분)에게 자신이 김혜진을 죽였다고 고백했다.

2년 전 9월 15일. 남씨 부인은 딸과 친정에 가던 중 남편의 물건을 가지러 대광목재에 들렀다. 딸을 데리고 잠시 병원에 다녀온 남씨 부인은 목재소 앞에 낯선 차가 있는 걸 보고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남씨 부인이 목격한 건 김혜진의 목을 조르는 윤지숙(신은경 분)이었다. 김혜진이 “엄마 살려줘”라고 하자 윤지숙은 손을 풀었고, 자기 행동에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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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은 “내가 그렇게 싫냐? 죽이고 싶을 만큼”이라며 눈물을 흘렸고, 윤지숙은 “제발 그만둬. 다 옛날 일이야. 들춰내면 우리한테 좋을 거 없어”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김혜진은 “나와 당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을 어떻게 가만히 둬. 그 괴물은 자기 가족이랑 행복하게 사는데. 그 사람도 똑같이 당해봐야 돼”라며 남씨(김수현 분)에 대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그 순간, 남씨 부인은 둔기로 김혜진의 머리를 내려친 후 “왜 자꾸 옛날 일을 들먹이는 거야. 우린 지금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라고 고함을 질렀다. 쓰러진 김혜진은 제작 중이던 자개 경첩을 손톱으로 긁었고, 손톱은 부러졌다.  

남씨 부인은 윤지숙에게 “당신도 덮는 게 좋잖아. 그래서 죽이려고 한 거 아니야”라고 했고, 윤지숙은 죽은 김혜진을 보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후 남씨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윤지숙과 함께 김혜진 시체를 땅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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