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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C형간염 집단발병 원인 '주사기 재사용' 유력

작성 2015.11.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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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이럴수가"…C형간염 집단발병 원인 '주사기 재사용' 유력

C형간염 집단발병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C형 간염 집단 감염자 수가 27명 더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집단 발병의 원인은 '수액 주사기 재사용'일 가능성이 유력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액에 필요한 약을 첨가할 때 쓰는 약제 투입용 주사기를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주사기를 교체하지 않고 수액 주사를 놓을 경우 하루 평균 1천 원 정도 아낄 수 있는데, 돈을 아끼기 위해서보다는 감염 위험성을 잘 알지 못하는 부주의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질병관리본부가 다나의원을 다닌 환자 2백 명에 대해 간염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5명은 현재 바이러스 감염상태로 나타났고 30명은 과거에 감염됐는지, 현재 감염 상태인지 파악하기 위한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본 측은 조사 대상이 2천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감염자 숫자 역시 늘었다면서도 충분한 조사 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C형간염 집단발병,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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