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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일본시리즈 MVP 이대호 "상금은 동료들과 밥먹는 데 쓰고 싶다"
일본시리즈 MVP 이대호
2년 연속 팀 우승에 공헌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이대호는 경기 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이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좋은 활약을 한 건 기쁘다"라면서도 "내 앞에 주자가 많이 나갔고, 나는 그저 주자를 불러들이기만 했다. MVP를 받게 된 건 모두 동료의 덕이다"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MVP 상금 500만엔(약 4천700만원)을 어디에 쓸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동료와 식사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5경기에서 16타수 8안타(타율 0.500) 2홈런 8타점을 기록했으며 소프트뱅크가 거둔 4경기 중 3경기에서 결승타를 쳤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동일 시리즈에서 결승타 3개 이상을 기록한 건 1990년 이후 25년 만이고, 5경기로 끝난 일본시리즈에서 8타점을 올린 건 최초다. 이대호는 1996년 트로이 닐 이후 19년 만에 외국인 시리즈 MVP가 됐다.
(일본시리즈 이대호,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