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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영문 이름 'Korean red pine'으로 바꿨다…이전 이름엔 Japanese?

작성 2015.10.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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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소나무 영문 이름 'Korean red pine'으로 바꿨다…이전 이름엔 Japanese?

소나무 영문

한민족의 상징 소나무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기도 하다.

소나무의 영문 이름은 'Japanese red pine', 즉, '일본의 붉은 소나무'다.

심지어 한반도에서만 자라는 이런 우리나라 특산 식물에 일제식 이름이 붙은 것도 무려 16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자라는 섬초롱꽃과 섬기린초, 울릉장구채의 학명에는 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다케시마'가 포함돼 있다.

일제는 이렇게 352종의 한국 자생식물에 일제식 이름을 붙였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립수목원은 소나무는 'Korean red pine'으로 영문 이름을 바꿨다.

단풍나무와 밤나무, 느티나무 영문 이름에서도 Japanese를 제거했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의 새 영문 이름 책을 배포하고, 온라인상 표기를 바꾸기 위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소나무 영문,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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