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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야생동물 생태계 '되살아나고 있다'…"인간이 끼치는 해가 더 크다는 것"

작성 2015.10.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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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체르노빌 야생동물 생태계 '되살아나고 있다'…"인간이 끼치는 해가 더 크다는 것"

체르노빌 야생동물

체르노빌 야생동물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최악의 원전 사고로 고통받은 체르노빌에 야생동물이 번성하고 있다.

29년 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사람이 떠나 황폐해진 지역에 야생동물이 번성하고 있는 것을 밝혀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포츠머스대 짐 스미스 교수 연구진은 5일(현지시각)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를 통해 체르노빌 원전 사고 지역에 야생동물이 번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스미스 교수는 "최악의 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떠나가자 자연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면서 "방사능이 야생동물에게 좋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이 농업이나 벌목, 사냥으로 야생동물에게 끼치는 해가 더 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체르노빌은 방사능 누출의 여파로 사람이 살지는 못하는 지역이었지만, 최근엔 늑대와 여우, 곰 같은 야생동물의 개체 수가 증가하며 생태계가 되살아나고 있다.


(체르노빌 야생동물,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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