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 가장 멋진 불꽃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은 '어디?'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여의도 불꽃축제, 가장 멋진 불꽃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은 '어디?'

여의도 불꽃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둔 가운데 불꽃놀이의 비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선유도 공원 선착장.

대형 바지선 20개를 엮어 강 위에 띄워 만든 무대 위에서 서울 세계 불꽃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불꽃놀이 전문가들이 발사 포에 조심조심 화약을 넣고 전선 하나하나 세밀히 살펴본다.

동그란 불꽃탄 안에 들어가는 화약 알갱이들을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불꽃 모양이 타원형이 되기도 하고 하트가 되기도 한다.

불꽃탄의 크기는 불꽃의 높이와 반경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직경 20cm 탄은 220m까지 올라가 터지면서 반경 70m까지 불꽃을 뿜어낸다.

가장 큰 30cm 탄은 최대 270m까지 치솟고 반경 130m 넘게 불꽃이 퍼져 나간다.

한편 오늘(3일)에 열리는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에 발사대를 추가 설치하고 모두 10만 발의 불꽃탄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주최 측은 올해 불꽃축제의 명당자리가 한강 남쪽 원효대교 근처의 시민공원이라고 귀띔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