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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4D 정도전 묘사, 부담감 커"

작성 2015.09.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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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연예스포츠 | 김재윤 선임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 역할을 맡은 김명민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김명민은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에서 "김영현 박상연 작가, 대세배우 유아인, 핫한 배우 신세경, 존경하는 천호진 선배와 함께해서 기쁘다"며 "언제 이런 배우들의 조합 속에서 연기할 수 있을까 했다. 영화 촬영과 겹쳐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육룡이 나르샤'를 선택하게 된 배경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명민은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정도전에 대한 묘사를 굉장히 디테일하게 했다. 그래서 캐릭터에 대한 공부를 사전에 많이 하지 않아도 되었다"며 "하지만 그러하기에 내가 할 것이 너무도 많은 정도전이다. 내가 생각했던 정도전이 2D 정도전이라면 대본 속 정도전은 4D 정도전"이라고 설명했다.

김명민은 "내가 잘못하면 작가의 의도와 어긋나는 정도전의 모습이 그려질 것 같다. 그 의도를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달해야 하기에 내 숙제가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으로, '뿌리깊은 나무'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김영현-박상연 작가와 신경수 감독, 천호진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 등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육룡이 나르샤'는 역사 속 실존인물 이방원(유아인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성계(천호진 분)를 축으로 극 중 가상인물인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분이(신세경) 등 여섯 인물이 육룡(六龍)이 되어, 정의와 권력, 우정과 투쟁을 입체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미세스 캅'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10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jsama@sbs.co.kr

<사진=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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