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가수 이승기가 이서진과의 일화를 전했다.
10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에서 이승기는 6집 음반 발매 후 라디오 최초이자 단독으로 출연해 진솔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DJ 김영철이 고치고 싶은 버릇이 있냐는 질문에 이승기는 “오래된 버릇인데, 귀가 매우 얇다”며 “쉽게 휩쓸리고, 곧게 결심을 했다가도 금방 솔깃해서 넘어간다”고 이서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얼마 전 이서진과 만남을 가졌는데, 평소에는 술도 한잔씩 하지만 그날은 술을 안마시겠다고 다짐하고 나갔다”며 “아무리 옆에서 술을 권해도 모임이 끝날 때까지 잘 견뎠는데 헤어지기 직전에 이서진이 '이 와인이 세계 5대 와인에 드는 최고급 와인이라 쉽게 못 사먹는다'는 말에 솔깃해 남은 와인에 남들이 마시다 남긴 와인까지 싹 다 마셨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승기가 출연한 초대석은 '펀펀투데이' 홈페이지에서 다시듣기로 함께할 수 있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