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남궁민이 자신이 납치해 온 윤진서를 향해 섬뜩한 경고를 전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14회에서는 권재희(남궁민 분)가 오초림(신세경 분)의 모습으로 변장한 염미(윤진서 분)를 납치했다.
권재희는 자신이 납치한 사람이 오초림이 아니란 사실에 깜짝 놀랐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으며 "내가 이제부터 염반장님에게 해야할 일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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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책 한 권을 내밀며 "나를 위해서 염반장님의 인생을 적는 거다. 태어나서부터 인생의 모든 것 하나도 빠짐 없이 적어야 한다. 6일간의 시간을 드리겠다"고 말했고 염미는 "자신이 가지지도, 바라지도 못했던 남의 인생을 들여다 보며 대리만족한 거냐"고 비아냥댔다.
이에 권재희는 "살려달라고 하면 죽일 거다. 동정심 유발도 없다. 내가 시키는 것을 거부하면 지금 죽일 거다"고 섬뜩하게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