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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들었소

유준상 “풍문, 깊이 생각해보는 드라마면 좋겠다”

작성 2015.05.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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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유준상이 '풍문으로 들었소' 촬영 소감을 밝혔다.

유준상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국내 최고의 권력을 쥐고 있는 법무법인의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아 갑의 이중적인 행태를 그려내고 있다.

유준상은 자신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를 통해 “안판석 감독님과 정성주 작가님이 만들어 주신 것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라며 “대사들을 볼 때 잘 안 써본 단어들이라 낯설지만 그래서 더 신선한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문 하나, 대본 하나 더 잘 표현하기 위해 대본을 받으면 매니저와 함께 이렇게, 저렇게도 여러 번 연습해보며 찾아나간다. 앞으로도 시청자 분들께 기쁨이 되고,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준상은 지상파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캐릭터설정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한정호는 쉬운 캐릭터가 아니다. 다양한 성격과 행동 양식을 보여 주는 다면적 캐릭터이기 때문. 대사 역시 쉽지 않다. 한정호의 가풍과 특권층의 의식을 담아내기 때문에 쉽게 접해보기 어려웠던 단어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유준상은 이런 대사들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하며 코믹하게, 때로는 찌질하게 완벽히 표현하고 있다.

'풍문으로 들었소'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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