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윤진서가 남궁민 팔에 난 상처를 본 후 그가 바코드 연쇄살인범이라고 확신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9회에서는 염미(윤진서 분)가 권재희(남궁민 분)를 추궁하기 위해 그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염미는 과거 권재희가 미국으로 입양된 후 양부모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사실을 거론했다. 그녀는 권재희에게 "혹시 유소년기에 양아버지에게 학대 당한 경험 있냐"고 물었고 권재희는 "그런 선입견은 입양아나 양부모에 대한 모독이다. 양부모는 굉장히 좋은 분이었다. 그 분에 대한 나쁜 감정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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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권재희는 염미에게 경찰이 되려는 이유를 물으며 모든 걸 다 안다는 듯 "혹시 가족 중에 살해 당한 사람 있냐"고 물었고 염미는 아버지라고 답했다.
염미는 더운 날씨에 재킷을 입고 있는 권재희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 권재희는 담담하게 재킷을 벗었다. 권재희의 팔에는 붕대가 감겨 있었고 그는 "주방은 생각보다 위험한 곳이다. 칼, 가위, 망치 등 주방 기구는 모두 흉기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상처를 보고 이미 권재희가 최은설을 찾아간 범인임을 확신한 염미는 "말이 길어지면 변명할 말을 찾고 있다는 증거다"고 말하며 그에게 유전자 감식 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