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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예원 욕설 영상 유출…"저 마음에 안 들죠?" 패러디까지

작성 2015.03.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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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이태임-예원 욕설 영상 유출…"저 마음에 안 들죠?" 패러디까지

이태임 예원 패러디

욕설 파문에 휩싸였던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이태임과 예원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를 찍을 당시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24일, 제주도 바닷가에서 예원이 이태임에게 반말을 하고, 이태임이 그런 예원에게 욕을 했다는 문제의 장면을 담은 바로 그 영상이다.

1분 26초 분량의 영상은 예원에게 포커스가 맞춰졌고, 예원의 마이크 소리가 명확히 들린다. 이태임의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상황과 목소리로 예원이 대화하는 상대가 이태임 임을 알 수 있다.

예원은 이태임에게 “추워요?”라고 묻고 이태임은 “야 너무 추워. 너 한 번 갔다와봐”라고 말한다. 그러자 예원은 “안 돼”라고 말하고,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묻는다.

예원이 “아니 아니”라고 하자 이태임은 “너 어디서 반말이니?”라며 발끈한다. 예원은 “아뇨”라고 해명하지만 이태임은 “내가 우습게 보이니?”라고 되묻는다. 예원은 다시 “아뇨, 추워가지고”라고 말한 후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질문한다.

이태임은 그런 예원에게 “눈깔을 왜 그렇게 떠?”라 말하고 예원은 “네?”라며 놀란 표정이다. 이어 이태임은 예원에게 욕설을 내뱉는다. '욕설 논란'의 실체가 되는 핵심장면이다.

그러자 스태프가 달려와 “왜 그래 태임아”라며 이를 저지한다. 이후 카메라는 바닥을 찍는데, 이태임이 자리를 떠난 후 예원이 억울한 마음에 혼자 욕을 하는 소리까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빠른 속도로 모바일 메신저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네티즌은 문제의 영상을 보며 당시 상황을 다시 유추하고 있다.

한편 MBC는 이 영상이 어떤 경로로 유출된 것인지 진상 파악 중이다.

이번 욕설 논란은 이태임이 예원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예원이 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상황이 정리됐다.

그런데 당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뒤늦게 공개되며 다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태임 예원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태임 예원, 패러디 계속 나오네", "이태임 예원, 대화 내용 깜짝 놀랐어", "이태임 예원, 정리해보니 두 사람 다 욕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태임 예원 패러디, 사진=이태임 예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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