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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도로공사 현장서 상판 무너저…1명 숨지고 8명 부상 '안타까워'

작성 2015.03.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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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용인 도로공사 현장서 상판 무너저…1명 숨지고 8명 부상 '안타까워'

용인 도로공사

용인 도로공사 사고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어제(25일) 오후 경기도 용인 도로공사 현장에서 교각 상판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철근 구조물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길이 27미터짜리 다리를 건설하는 공사현장에서 일어났다. 근로자들이 다리 상판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갑자기 구조물이 무너진 것이다.

현장 근로자 16명 가운데 가장자리에 있던 7명은 대피했지만, 나머지 9명은 10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소방당국은 추락한 근로자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68살 이 모 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근 구조물이 콘크리트 무게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바닥에 떨어진 콘크리트더미를 치우면서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매몰자 확인작업을 마치는 대로, 공사 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위반사항이 있으면 입건할 방침이다.

사고 현장은 용인시 남사면과 동탄 신도시를 연결하는 지방도로 건설 현장으로, LH가 발주해 롯데건설이 지난 2012년 말부터 시공을 맡아왔다.


(용인 도로공사,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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