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한지민이 현빈의 사랑고백에 “헷갈린 거 같다”고 말하며 거절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 (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16회에서는 구서진(현빈 분)이 장하나(한지민 분)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장하나는 “왜 그렇게까지 상무님을 돕는지 생각했다. 호감이 있었던 건지 그게 아니면 로빈의 동생으로서 호의였던 건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결론이 뭐냐는 질문에 “상무님은 고통 속에서 두 인격을 만들어냈는데 나는 그 두 인격에서 한쪽에서 위로받고 한 쪽은 위로해준 거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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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는 “사랑으로 사람을 치료할 수는 있지만 사랑이 치료제는 아니지 않냐. 상무님은 날 좋아하는 이유가 내가 상무님의 치료제였기 때문인 거 같다. 근데 난 함께 느끼고 웃고 떠들고 편안한, 그런 사람이 더 좋다. 상무님도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봐라. 상무님에게 닥쳤던 특수한 상황 때문에 헷갈린 걸 수도 있다”고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하지만 구서진은 “날 떼어 내려고 내 감정까지 재단하지 마라. 그리고 그건 외워두겠다. 느끼고, 웃고 떠들고 편안한..”이라고 말하며 장하나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