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로빈'의 존재를 부정하며 화내는 이덕화에게 현빈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 (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3회에서는 로빈(현빈 분)이 다시 나타났다는 사실을 듣고 구명한(이덕화 분)이 로빈을 불렀다.
구명한은 로빈을 보자마자 “왜 또 기어나왔냐”고 소리쳤고 로빈은 “나도 내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나는 원래부터 내가 나인 줄 아는 사람이다. 온전히 나는 로빈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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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명한은 로빈에게 가짜라고 소리쳤고 로빈은 “이런 제 인생이 좋다. 다른 사람도 서진이보다 나를 더 좋아하는 거 같다. 나를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 나는 조용히 내 인생 폐 끼치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다.
로빈의 말에 분노가 극에 달한 구명한은 “너는 내 아들도, 내 아들 쌍둥이도 아니다. 너는 그냥 기생충이다. 서진이 인생 갉아먹는 기생충”이라고 소리쳤고 그 말에 로빈은 아무 말 하지 못한 채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