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쿡킹코리아'의 김효진이 커닝페이퍼까지 동원해 요리에 나섰다.
최근 진행된 '쿡킹코리아' 3회 촬영에선 '엄마를 위한 마, 파, 도'라는 주제로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여성에게 좋은 음식재료인 '마늘, 파, 도라지'를 이용해 어머니들을 위한 건강하고 특별한 밥상을 차리는 것이었다.
김효진-루이강 셰프 팀은 지난 2회 방송에 이어 3회에서도 1위 굳히기에 도전했다. 특히 김효진은 이번 우승을 위해 부정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손바닥에 빼곡이 '레시피 커닝페이퍼'를 적어온 것.
김효진은 “대결 메뉴인 '찹쌀 떡갈비'의 레시피가 너무 복잡해 어쩔 수 없었다”며 초조해했다. 이어 그녀는 “여태껏 방송하면서 이렇게 초조해 본적이 없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본다, 이런 긴장감”이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효진은 재료손질 중 애써 적어 온 커닝페이퍼가 다 지워져 버려 절망에 빠졌다.
이날 대결은 '밥상의 조연'이었던 재료들로 하는 요리인 만큼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는 과정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더구나 그동안의 누적점수에 따라 4회 대결 이후 첫 탈락팀이 발표되기에, 다섯 팀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한 피 튀기는 대결에 임했다.
김효진이 커닝페이퍼 없이 요리를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쿡킹코리아'는 21일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